신시컴퍼니, 신작 뮤지컬 ‘네로’ 들고 런던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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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신시컴퍼니, 신작 뮤지컬 ‘네로’ 들고 런던 간다 플레이하우스 엘리펀트서 트라이아웃 공연라이선스 넘어 개발 단계부터 뛰어들어폭군으로 유명한 황제 네로의 삶 다뤄토니상 콤비와 웨스트엔드 거장 합류 신시컴퍼니가 개발단계부터 참여한 신작 뮤지컬 ‘네로’의 포스터 이미지. 신시컴퍼니 신시컴퍼니가 개발을 이끌어온 신작 뮤지컬 ‘네로(NERO)’가 오는 11월 2일부터 12월 5일까지 영국 런던 사우스워크 플레이하우스 엘리펀트에서 트라이아웃 공연에 들어간다. 트라이아웃은 본공연 전에 관객과 현지 공연계 반응을 받아 작품을 다듬는 자리다.‘네로’는 로마의 폭군으로 기억되는 네로 황제를 권력과 욕망, 정치와 선동이라는 키워드로 되돌아보는 작품이다. 폭정의 대명사가 되기 전, 스스로를 예술가이자 공연자로 여겼던 젊은 황제가 원치 않던 자리에 오르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정치를 하나의 연극으로 여기고 대중의 환호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삼았던 인물을 통해 지금의 정치를 새로운 시각으로 보게끔 한다.극작과 작사는 스티븐 세이터, 작곡은 던컨 시크가 맡았다.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2007년 토니상을 휩쓴 콤비다. 연출은 ‘뷰 프롬 더 브리지’ ‘노이즈 오프’ 등을 올리며 웨스트엔드와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를 오간 린지 포스너가 맡는다. 타이틀롤은 미국 배우 앤드루 바스 펠드먼이 맡아 런던 무대에 처음 선다. 열여섯 나이에 ‘디어 에반 핸슨’ 주역으로 브로드웨이에 데뷔했고, 지난해에는 브로드웨이 ‘어쩌면 해피엔딩’에서 올리버 역을 9주간 연기했다.작품은 세이터가 2006년부터 구상해 2015년 잠시 중단된 기획이기도 하다. 이후 2022년 신시컴퍼니가 메인 프로듀서로 합류하면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뉴욕과 런던에서 워크숍을 여섯 차례 거치며 대본을 처음부터 다시 짰고, 올해 7월 디자인 프레젠테이션을 마쳤다. 워크숍과 쇼케이스, 이번 트라이아웃 제작비는 모두 신시컴퍼니가 댔다.그동안 ‘맘마미아!’ ‘시카고’ 같은 대형 라이선스 뮤지컬을 국내에 들여왔던 신시컴퍼니가 영어권 신작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 신시컴퍼니는 2007년 차범석 희곡 ‘산불’을 원작 삼아 해외 창작진을 기용한 ‘댄싱 섀도우’로 크게 손해를 본 적이 있다. 국내에서 먼저 올린 뒤 해외로 나가려던 당시와 달리, 이번에는 영어권에서 바로 평가를 받는 쪽을 택했다.국내 제작사의 런던행도 부쩍 늘었다.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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