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호·오상욱 먹으러 나왔나? 차태현에 예능 하극상 (핸썸가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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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인간 다이어트 보조제’로 떠올라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

16일 방송되는 tvN ‘핸썸가이즈’ 15회는 강원도 지역의 맛깔스러운 면요리를 탐방하는 ‘강원도 누들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차태현·이이경·신승호·오상욱과 함께 추성훈이 김동현 대신 1일 스페셜 멤버로, ‘훈남 배우’ 곽시양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차태현이 파란의 중심에 선다. ‘핸썸가이즈’ 브레인으로서, 팀원 선택 시 부동의 선발 에이스로 꼽혀왔던 차태현이 이번 누들로드 레이스에서 기피대상 1호로 떠오른다. 차태현은 팀원 선택을 앞둔 추성훈과 곽시양에게 “우리 멤버들은 ‘많이 먹는 놈’, ‘덜 먹는 놈’, ‘안 먹는 놈’을 기준으로 나누면 된다”라고 귀띔한다. 멤버들은 일제히 차태현을 ‘안 먹는 놈’이라고 지목하며 원성을 쏟아낸다.

급기야 막내 신승호와 오상욱은 차태현이 ‘강제 다이어트 배후’라고 주장하면서 눈칫밥 먹어야 했던 지난 세월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 추성훈이 오상욱에 이어 차태현을 팀원으로 고르면서 “오늘은 좀 먹어”라고 으름장을 놓아 주변 모두를 폭소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데뷔 31년차 배우인 차태현은 이날 “나는 전문 예능인”이라며 스스로의 정체성을 고백한다. 이날 레이스에서는 빙고 스폿마다 각기 다른 종류의 운동 미션이 부여돼 있는 상황.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미션을 확인한 차태현은 단체 줄넘기가 나오자 급 화색이 돌며 “나 전문 예능인이다. 스포츠맨 2명에 전문 예능인 1명이면 단체 줄넘기는 식은죽 먹기”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뽐낸다는 전언이다.

하지만 막상 줄이 돌기 시작하자 현장은 추성훈, 차태현, 오상욱의 다급한 곡소리로 가득 찬다고. 이에 먹방이라는 난관에 이어 운동이란 난관까지 만난 차태현이 ‘올타임 주전 선발’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방송은 16일 저녁 7시 40분.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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