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호텔, 강릉에 프리미엄 호텔 연다

3 days ago 6

입력2025.06.12 18:24 수정2025.06.12 18:24 지면A14

신라호텔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신라모노그램’이 강원 강릉시에 처음 들어선다.

신라호텔은 다음달 말 강릉 안목해변에 ‘신라모노그램 강릉’을 연다고 12일 발표했다. 신라모노그램은 신라호텔이 위탁운영 브랜드로 키우기 위해 2020년 베트남 다낭에 처음 선보인 호텔로, 국내에 설립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라호텔의 기존 위탁운영 브랜드인 ‘신라스테이’가 비즈니스 투숙객과 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하는 데 비해 모노그램은 휴양지를 찾는 가족 단위 여행자를 타깃으로 하고 있다. 시설도 신라스테이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게 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은 전체 객실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602실을 가족 여행자 및 장기 투숙객이 선호하는 레지던스 형태로 설계됐다. 레지던스 객실에는 자쿠지가 있는 시그니처 스위트, 전용 테라스와 수영장이 갖춰진 테라스 스위트 등도 있다. 315실 규모의 호텔도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시설이 많다. 호텔 5층 전체 객실을 벙커룸과 패밀리 베드가 있는 키즈룸으로 꾸몄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