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흉기 살해범' 차철남, 첫 재판서 "살인 인정, 살인미수는 부인"

같은 중국동포 형제를 살해하고 내국인 2명을 추가로 살해하려다 미수에 그친 중국동포 차철남이 살인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인미수 혐의는 부인했습니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안효승 부장판사)는 오늘(9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차철남에 대해 첫 재판을 열었습니다.검사의 피고인에 대한 모두진술에 이후 변호인 변론에서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 중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다만 "내국인 2명에 대한 살인의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미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재판은 다음 달 11일 살의의 고의에 대한 내용과 증거 의견에 대해 속행하기로 하고 마무리됐습니다.앞서 차철남은 지난 5월 17일 오후 4~5시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