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문턱에서 잰걸음…저시총주 유증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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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후 유증 결정 126건…시총 300억원 미만 55.6%모아데이타, 유증 신주 상장 전에 관리종목 지정 갈림길“상폐 회피 목적 유증, 희석 따른 주가 하락 가능성 유의” 등록 2026-10-05 오전 9:50:14 수정 2026-10-05 오전 9:50:14 가 가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상장유지 기준이 강화되면서 저시총 기업들이 유상증자를 통한 시가총액 확대에 나서고 있다. 유증 신주 상장으로 기준을 넘어선 기업이 있는 반면, 신주가 상장되기도 전에 관리종목 지정 갈림길에 놓이는 사례도 나오는 모습이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코스닥사의 유상증자 결정 공시는 정정으로 인한 중복공시를 제외하고 총 126건이었다. 유증 결정 공시 직전 거래일 종가에 증자 전 발행주식 수를 곱해 시총을 계산한 결과, 이들 중 시총 300억원 미만 기업의 공시는 70건으로 전체의 55.6%를 차지했다. 현재 상장유지 기준인 200억원 미만 기업의 유증 결정 공시만 48건(38.1%)에 달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장유지 기준은 올해 7월 기존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높아졌다. 당초 내년 1월부터 300억원으로 추가 상향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시장 상황과 기업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적용 시점을 내년 7월로 6개월 연기했다. 기준을 30거래일 연속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며, 이후 90거래일 동안 기준 이상을 45거래일 연속 유지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대상이 된다. 저시총 기업 입장에서는 주가가 단기간에 기준선을 회복하기 어렵다면 신주 발행이 시총을 늘리는 대응 수단이 될 수 있다. 시총은 주가에 발행주식 수를 곱해 산출하기 때문에 주가가 유지돼도 신주가 상장되면 시총이 커진다. 실제 케스피온(079190)은 지난 8월20일 시가총액 미달을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으나 최근 130억원 규모 유증 신주를 추가 상장했다. 신주 상장 전일 종가를 단순 적용하면 시총이 약 259억원으로 늘어 현재 기준인 200억원을 넘어섰다. 시총 기준에 미달했던 윙입푸드(900340)와 제이케이시냅스(060230), 엑시온그룹(069920) 등도 유증으로 발행주식 수를 확대했다. 이달 2일에는 시총 149억원 규모인 KS인더스트리(101000)가 운영·채무상환자금 40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제3자배정 유증을 결정했다. 이 회사도 시총 200억원 미달에 따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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