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정 원한다면 시장을 맹신하지 마라”…신현송 경제학의 본질

1 week ago 24

신현송 총재가 스티븐 모리스와 공저한 1998년 AER 논문. 외환위기가 시장 참여자의 기대와 정보 해석 속에서 어떻게 현실화되는지를 분석했다. [MIT Economics]

신현송 총재가 스티븐 모리스와 공저한 1998년 AER 논문. 외환위기가 시장 참여자의 기대와 정보 해석 속에서 어떻게 현실화되는지를 분석했다. [MIT Economics]

신현송 총재가 경제학자로서 주로 전공한 분야는 한 나라의 외환 금융 시장의 안정과 관련한 이슈다. 경제학적 방법론과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적 아이디어를 제시한 점에서 글로벌 석학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공 분야와 업적 두 가지 측면에서 한국은행 총재가 갖춰야 할 이론적 기초는 누구보다 탄탄하다. 그가 연구한 분야를 살펴보면 한은총재로서의 그가 어떤 입장을 취할 것인지 유추할 수 있다. 그의 학문세계를 들여다본다.

학자로서 신 총재의 문제의식은 명확하다. 한 나라가 언제 어떤 상황에서 금융과 외환위기를 겪을 것인지를 이론적으로 분석했다. 예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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