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지혜 접목하려면 … 팀장급 권한 보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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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시니어 지혜 접목하려면 … 팀장급 권한 보장을" 인공지능(AI) 등 기술 격변기와 초고령사회를 동시에 맞은 가운데 오랜 경험과 정서적 성숙도를 갖춘 중장년층이 조직 차원의 리더십을 발휘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경영학계 분석이 나왔다. 다만 중장년층과 시니어 계층 리더십이 빛을 발하려면 회사 등 조직 차원의 구조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시니어경영연구위원회는 '시니어 임파워먼트와 연령 포용적 거버넌스' 학술 세션을 통해 시니어 계층이 리더십을 갖추기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김준회 서울기독대 교수는 '초고령사회 시대의 시니어 리더십 재조명'을 주제로 발표하며 시니어 리더십을 관계지향형, 포용형, 지혜 기반 멘토형, 변화지향형 등 4가지 유형으로 정리했다. 김 교수는 "나이가 든다고 리더십이 약해지는 게 아니라 정서적 성숙이 오히려 리더십의 자원으로 작동한다"며 오랜 경험에서 우러난 지혜를 다음 세대와 나누는 멘토형을 시니어 계층이 가장 잘 발전할 수 있는 자산으로 꼽았다. 송혜은 조선대 강사는 "시니어에게 필요한 것은 무한한 성장이 아니라 사회가 기대하는 성숙"이라며 "자기 성찰을 통해 쌓인 지혜를 조직의 자산으로 전환하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경희 조선대 교수는 "시니어 계층은 의사결정권과 결과에 대한 책임, 제도적 인정이라는 3가지 요소가 갖춰져야 빛을 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청중 토론에서는 현실적인 반론도 나왔다. 기업에서 35년 근무한 후 퇴직했다는 한 참석자는 "현직 최고경영자라면 시니어에게 의사결정권과 책임까지 주는 자리는 만들지 않을 것"이라며 "결과에 대한 책임은 결국 대표이사가 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 교수는 "최고경영진 단위의 권한이 아니라 팀장급 등 실무 단위에서 시니어의 전문성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하면 된다"고 답했다. [제주 특별취재팀=정욱 산업부장(팀장) / 정승환 기자 / 김정환 기자 / 고경호 기자 / 박승주 기자 / 최현재 기자 / 오귀환 기자 / 박성배 기자 / 김재훈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랜 경험과 정서적 성숙도를 갖춘 중장년층이 조직 차원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경영학계 분석이 발표됐다. 그러나 중장년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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