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포옹을 통해 심리적으로 사람을 위로하는 전문 ‘포옹사’가 고수익 직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해당 매체는 전문 포옹사(cuddlist)로 일하는 51세 여성 엘라 러브와의 인터뷰를 지난 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13년간 미술 교사로 재직한 엘라는 “과밀 학급과 부족한 예산, 끊임없는 스트레스 때문에 교직 생활이 감당하기 어려웠다”며 포옹사로 전직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엘라는 300달러(약 44만원)를 내고 관련 교육 과정을 수강했고, 2017년부터 포옹사로 삶을 시작했다.
그는 시간당 150달러(약 22만원)에 포옹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 수익은 평균 6만 달러(약 8800만원)에 달한다. 많이 번 해는 10만 달러(약 1억6000만원)에 달했다고 한다.
그가 제공하는 포옹 서비스는 가볍게 안아주는 것부터, 꼭 끌어안기, 안고서 누워있기, 껴안고 가볍게 어루만져주기 등이다.
고객 대부분은 경제적 여유가 있는 40~60대 기혼 남성이라고 한다. 이들이 포옹사를 찾는 이유는 정서적 결핍으로 위로를 받기 위함이라고 엘라는 설명했다.
그는 “부부 사이가 멀어지고 대화가 단절된 사람들이 많다”며 “사람들은 단순히 포옹에 돈을 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억눌린 감정을 꺼내고 정서적 안정감을 얻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평생 누구에게도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경우도 많다”며 “때로는 치료에 가까운 경험이 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엘라는 일각에서 제기되는 ‘포옹사는 유사 성매매’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모든 고객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하며 명확한 행동 규칙과 경계를 둔다”며 “부적절한 의도를 가진 사람은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객이 신체적 반응을 보이더라도 자연스러운 생리 현상일 뿐이며 절대 행동으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엘라의 고객 중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등으로 신체 접촉과 교감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도 있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안전하고 합의된 스킨십을 경험하는 첫 기회가 될 수 있다”며 “눈 맞춤이나 교감을 연습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엘라는“대부분의 고객은 자신이 전문 포옹사를 찾는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오해를 많이 하지만 실제 핵심은 스킨십이 아니라 신뢰와 정서적 친밀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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