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우습지, 우린 인당 438억”…오픈AI 직원들 7년 만에 주식 10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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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우습지, 우린 인당 438억”…오픈AI 직원들 7년 만에 주식 100배

입력 : 2026.05.11 17:40

오픈AI 로고. [AP, 연합뉴스]

오픈AI 로고. [AP, 연합뉴스]

챗GPT 열풍으로 급성장한 오픈AI 전·현직 직원 600여명이 지난해 대규모 자사주 매각을 통해 약 66억달러(약 9조6000억원)를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1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 직원 약 75명이 지난해 10월 개인별 최대 한도인 3000만달러(약 438억원)어치를 전량 매각했다고 보도했다.

오픈AI는 직원들에게 지급한 주식을 최소 2년 이상 보유해야 매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합류한 직원들 상당수에게 이번 매각은 사실상 첫 현금화 기회였던 셈이다.

회사는 그동안 직원 보유 주식을 대상으로 한 제3자 공개매수를 여러 차례 허용했지만, 기존에는 개인당 매각 한도를 1000만달러(146억원) 수준으로 제한해왔다. 그러나 핵심 연구원과 엔지니어들 사이에서 불만이 커지자 지난해 10월 한도를 3배로 확대했다.

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업 간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에서 핵심 인력을 붙잡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최근 AI 업계에서는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의 AI 조직 구글 딥마인드 등을 중심으로 연구 인력 몸값이 급등하고 있다.

WSJ은 “역사상 어떤 기술 붐도 상장 이전 단계에서 이처럼 많은 직원에게 거대한 부를 안겨준 적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닷컴 버블 당시에는 대부분 기업이 상장 이후에야 직원들의 현금화가 가능했고, 일부는 버블 붕괴로 이익 실현 기회를 잃었다는 점과 대비된다는 설명이다.

오픈AI 초기 멤버들의 자산 가치는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회사가 처음 주식을 발행한 약 7년 전부터 근무한 직원들의 지분 가치는 현재 100배 이상 뛰어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 상승률은 약 3배 수준에 그쳤다.

지난 3월 기준 오픈AI 기업가치는 약 8520억달러(약 1175조원)로 평가된다. 이는 세계 비상장 스타트업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막대한 부의 이동은 사회적 파장도 낳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일대 임대료 급등과 빈부 격차 심화 우려가 대표적이다. 일부 AI 업계 임원과 직원들은 보유 자산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 공동창업자인 그레그 브록먼 사장은 법정 증언에서 자신의 지분 가치가 약 300억달러(약 43조8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비영리 출발 배경을 이유로 현재 직접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업계에서는 향후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 과정에 따라 올트먼이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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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전·현직 직원 600여명이 지난해 대규모 자사주 매각을 통해 약 66억달러를 현금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직원들이 지급한 주식을 최소 2년 보유해야 매각할 수 있도록 했으나, 지난해 10월 매각 한도를 3배로 확대하면서 핵심 인력을 붙잡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

오픈AI의 기업가치는 약 8520억달러로 평가되며, 이는 세계 비상장 스타트업 중 최고 수준이며 사회적 파장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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