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래퍼→배우 전향 속내 “음악 5년 전부터 힘들어…연기하고 싶다”

4 days ago 19

유튜브 채널 ‘스테이폴리오’ 캡처

유튜브 채널 ‘스테이폴리오’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래퍼 스윙스가 음악 활동에 대한 솔직한 심경과 배우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26일 유튜브 채널 ‘스테이폴리오’에는 이상순과 스윙스가 만난 ‘나의 스테이 답사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윙스는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를 통해 처음 연기에 도전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영화를 좋아했다며 “음악이 좋아서 20년을 했는데 5년 전부터 7년 전부터 음악이 힘들었다. 옛날에는 술에 취해도 가사를 썼는데 지금은 재미가 덜해졌다”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스테이폴리오’ 캡처

유튜브 채널 ‘스테이폴리오’ 캡처

이어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돌아봤다”며 “음악은 내 정체성 자체라 이걸 버리거나 잠깐 내려두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후 주변의 권유로 연기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직접 감독들에게 연락해 식사를 제안하는 등 작품 출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연기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스윙스는 직접 제작·연출·캐스팅·주연·투자까지 맡은 독립영화 촬영을 마쳤다며 현재 배급사를 만나고 있다고 전했다. 음악의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게임으로 하면 5번 정도로 놓은 것”이라며 “영화든 드라마든 연극이든 그냥 연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점도 있었다. 스윙스는 래퍼와 달리 배우는 여러 사람과 함께 작업해야 한다며 “겸손해진다. 내가 혼자 한 건 아무것도 없다. 나는 시계가 돌아가는 데 존재하는 작은 부품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릴 때였으면 멋대로였고 이기적이었을 것”이라며 “늦게 시작한 게 참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최근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로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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