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ABB 로봇 사업 인수…日 소프트뱅크, 7.6조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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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08 17:39 수정2025.10.08 17:39 지면A11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이 스위스 ABB의 로봇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소프트뱅크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매수 예정액은 53억7500만달러(약 7조6000억원)다. 인수 절차는 내년 중후반께 완료될 전망이다.

소프트뱅크그룹은 “ABB가 로봇 사업을 떼어내 지주회사를 설립해 넘기기로 했다”며 “이 지주사는 소프트뱅크그룹의 자회사로 편입된다”고 설명했다. 매수 목적에 대해선 “기존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그룹 등의 기술을 보완하고 인공지능(AI) 로보틱스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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