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윈도우 외길 15년… 에너지절약 핵심 될 것”

6 days ago 4

윤희영 뷰전 대표 인터뷰

윤희영 뷰전 대표(사진)가 ‘스마트 윈도우’를 처음 연구한 것은 대학원 석사과정 때였다. 당시 연구 주제가 지금 회사의 핵심 기술인 고분자 분산 액정(PDLC)이다. 이후 한화폴리드리머와 리비콘 등에서 연구개발을 맡으며 15년 넘게 스마트 윈도우 한 분야를 파고들었다.

윤 대표는 오랜 연구 끝에 한 가지 결론에 이르렀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연구실 안에 머물러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다. 직접 회사를 세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연구 성과를 논문으로 남기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건물과 생활 공간에서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야 기술의 가치가 완성된다고 믿었다.

창업 초기에는 기술 가능성을 설명하는 일부터 쉽지 않았다.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대체하는 제품 정도로 인식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윤 대표는 창문이 단순한 건축 자재를 넘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공간 활용을 바꾸는 핵심 장치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그래서 연구개발과 함께 양산 체계 구축에도 과감히 투자하며 기술의 사업화에 집중했다. 윤 대표는 “창문은 앞으로 빛을 들이는 역할을 넘어 에너지를 절약하고 공간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핵심 자재 및 기술이 될 것”이라며 “회사 신기술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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