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한 폐기물 업체가 ‘미세플라스틱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시각화한 이미지를 공개해 큰 충격을 주었다.
폐기물 관리 전문 기업 비즈니스웨이스트(Business Waste)는 미세플라스틱 노출 정도에 따라 외모에 나타나는 변화를 밝혔다.
비즈니스웨이스트에 따르면, 미세플라스틱에 노출 시 피부 트러블, 조기 노화, 탈모, 기억력 저하 등을 겪을 수 있다.
미세플라스틱은 길이나 지름이 5㎜ 이하인 고체형 플라스틱 입자다. 우리가 먹고 마시고 숨 쉬는 모든 과정에서 인체에 들어온다. 미세플라스틱은 사람의 뇌, 폐, 간, 심장, 모유와 정자에서도 발견된다.노출 정도별 증상은?
미세플라스틱에 노출되는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
■ 1단계 : 저노출
주로 음식, 물, 공기를 통해 들어온다. 피부 건조, 가벼운 홍조, 소화불량, 잦은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다.
■ 2단계 : 중간노출
가공식품, 해산물 섭취, 합성 섬유 사용이 원인이다. 잔주름, 피부 자극, 눈 충혈, 체중 변화, 뇌 안개 현상 등이 생길 수 있다.
대기오염 지역 거주자나 공장 근로자가 많이 겪는다. 피부염, 탈모, 손발 푸른빛, 기억력 저하, 생리불순 등 건강 전반에 영향을 준다.
미세플라스틱 노출 최소화하려면…
비즈니스웨이스트는 미세플라스틱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어렵지만, 노출을 줄일 방법은 있다고 강조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 특히 플라스틱 생수병과 포장 용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
▲ 천연섬유 제품 사용 - 옷과 침구, 커튼 등에서 합성 섬유 대신 면, 리넨, 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가공식품 줄이기 - 유기농과 통곡물 등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구성하면 도움 된다.
▲ 플라스틱 용기 대체 - 음식을 요리할 때는 유리, 스테인리스, 도자기 등 친환경 조리 도구를 써야 한다. 플라스틱 용기에 음식을 데우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화장품 성분 확인 - 마이크로비즈나 플라스틱 성분 없는 제품 선택하거나, 천연 제형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플라스틱 폐기물 전문가 마크 홀은 “미세플라스틱의 영향에 대한 연구의 대부분이 초기 단계지만, 우려스러운 징후가 많다“며 ”플라스틱 의존도를 줄일 노력하기 전까지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할 것“이라 경고했다.
최강주 기자 gamja8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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