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막힌다”…온열질환자 매일 100명꼴, 누적 ‘2500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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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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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온열질환자가 연일 100명에 달하며, 올여름 누적 환자가 2500명에 가까워졌다.

이달 22일 이후 닷새 연속 100명 넘는 환자가 발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환자가 2.6배 증가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시원한 곳에 머물고 충분한 수분 섭취, 그리고 올바른 복장 등을 실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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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진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복합쇼핑몰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폭염이 이어진 지난 27일 서울 용산구 복합쇼핑몰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국에 연일 폭염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가 연일 100명꼴로 발생해 올여름 누적 환자가 2500명에 육박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하루 전국 500여곳의 응급실을 찾은 온열질환자는 모두 97명(잠정)이었다. 다행히도 전날 온열질환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는 없었다.

온열질환자는 이달 22일(147명) 이후 닷새 연속 100명을 넘었고, 전날에도 100명에 가까운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2454명(사망 11명 포함)으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27일·957명)과 비교하면 올여름 환자는 2.6배로 급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올해 환자 10명 중 6명가량이 열탈진(59.7%)을 앓았다. 이 밖에 열사병(16.5%), 열경련(14.1%) 환자도 적지 않았다.

환자의 31.7%가 65세 이상 노인이었고, 환자 발생 장소는 작업장(31.4%), 길가(12.7%), 논밭(12.6%) 등의 순으로 많았다.

온열질환은 샤워를 자주 하고, 헐렁하고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등 생활 속 실천으로 예방할 수 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시원한 곳에 머물러야 한다. 또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한편 오는 29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7도 사이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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