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스포츠 대회-훈련팀 유치로 52억 경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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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3만 명 방문해 지역 활력

전북 순창군은 지난해 스포츠 마케팅 등으로 52억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순창군은 지난해 국제대회 3개, 전국대회 38개, 전북 대회 8개 등 49개 대회와 50개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그 결과 13만2000명이 지역을 찾았다.

순창군은 대회 개최와 전지훈련팀 유치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해 유소년 대회 유치에 많은 공을 들였다.

유소년 대회의 경우 학부모 등 동반 방문객이 많아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졌다.

순창군은 또 해외 팀 유치에도 노력했다. 필리핀과 동티모르, 대만 등 해외 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순창에 왔다. 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순창형 소프트테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와 ‘2024 공공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과 외교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순창군은 올해 실내 다목적 구장과 팔덕 다용도 경기장을 활용해 동계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고 다양한 유소년 대회를 개최해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산업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스포츠 도시 위상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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