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 소방인 23위, 현충일 맞아 소방충혼탑에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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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동 화재 참사 23주기인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소방영웅 명예도로 지정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4.03.04 [서울=뉴시스]

홍제동 화재 참사 23주기인 4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서 열린 ‘소방영웅 명예도로 지정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충혼탑을 참배하고 있다. 2024.03.04 [서울=뉴시스]
소방청이 6일 제71회 현충일을 맞아 충남 천안시 중앙소방학교 내 소방충혼탑에서 순직 소방인 23위의 위패봉안식을 거행한다. 소방충혼탑은 2001년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화재로 소방관 6명이 순직한 사고를 계기로 건립됐으며, 2022년 국가보훈부 지정 현충시설로 등록됐다.

이번 봉안식에는 순직 소방인 유가족과 소방청장, 충남동부보훈지청장, 동료 소방대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올해 봉안 대상은 31년간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를 맡다 2024년 8월 순직한 전북 군산소방서 소속 고(故) 이병두 소방경을 포함한 순직 소방인 23명이다. 이들은 유가족 신청을 거쳐 올해 5월 소방청 위패봉안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소방충혼탑에 봉안되는 위패는 이번 23위를 포함하면 총 487위가 된다. 봉안 대상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의무소방원, 사회복무요원 등으로 화재, 구조, 구급 활동이나 국민 안전을 위한 업무 수행 중 순직한 소방인이다. 소방청은 순직 소방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최효정 기자 hyoehyoe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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