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독일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선두와 강등 마지막 경기에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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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독일 전역에서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제 최종전만 남겨 놓은 상황인데도 선두와 강등팀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벌이게 됐다.

먼저 선두 베를린(Füchse Berlin)과 2위 SC 마그데부르크(SC Magdeburg)가 나란히 연승을 거두면서 승점 1점 차를 유지했다. 일단 두 팀은 2위 자리를 확보하면서 다음 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정됐다.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현재 순위,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사진 2024/25 시즌 DAIKIN 남자 핸드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현재 순위, 사진 출처=분데스리가

베를린은 7위 VfL 굼머스바흐(VfL Gummersbach)를 45-35로 크게 이기고 8연승을 거뒀고, SC 마그데부르크는 4강 진입을 노리던 SG 플렌스부르크(SG Flensburg-Handewitt)를 35-27로 이기고 13연승을 질주했다. 이 경기에서 패하면서 SG 플렌스부르크는 5위를 확정했다.

MT 멜중엔(MT Melsungen)은 8위 TBV 렘고 리페(TBV Lemgo Lippe)와 26-26으로 비기면서 3위가 확정됐고, THW 킬(THW Kiel)도 6위 하노버 부르크도르프(TSV Hannover-Burgdorf)와 29-29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4위가 확정됐다. 킬은 패하지는 않았지만, 6연승이 끝났다.

선두 경쟁 못지않게 관심을 끌고 있는 강등권에서는 SG 비티히하임(SG BBM Bietigheim)이 SC 라이프치히(SC DHfK Leipzig)를 34-25로 이기고 2계단 오른 15위에 자리했다.

강등 순위인 17위에서 단숨에 15위까지 올라선 비티히하임이지만, 아직 강등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다. 괴핑엔(FRISCH AUF! Göppingen)에 27-28로 패하면서 17위로 추락한 TVB 슈투트가르트(TVB Stuttgart)와 승점 1점 차이기 때문이다. HC 에를랑겐 역시 승점 16점이라 마지막 경기에서 최종 1팀이 결정되기 때문에 1부리그 잔류를 위한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함부르크(Handball Sport Verein Hamburg)는 14위 HSG 베츨라어(HSG Wetzlar)를 33-29로 이기고 9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됐고, ThSV 아이제나흐(ThSV Eisenach)는 강등이 결정된 포츠담(1. VfL Potsdam)을 37-19로 이기고 11위를 확정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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