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할인쿠폰 효과 ‘톡톡’…지출효과만 3..26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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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제공한 숙박할인쿠폰이 배포 9일 만에 전량 소진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숙박비 부담을 낮춰 관광객 유입을 유도한 이번 프로모션은 1876명의 이용자를 끌어모으며 숙박비 지출 효과 3.26배, 1인당 평균 여행경비 21만 6700원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응답자의 99%가 재방문 의사를 밝히는 등 충북 관광의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31일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충북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배포한 숙박할인쿠폰의 숙박비 지출 효과가 무려 3.26배에 달했다.

충북 숙박할인쿠폰 효과 분석(인포그래픽=충북문화재단)

양 기관이 지난달 추진한 숙박할인쿠폰은 큰 호응을 얻으며 조기 마감된바 있다. 당시 충북 지역 관광 내수 활성화를 위해 설 연휴 전 배포된 이번 숙박할인쿠폰은 당초 2월 27일까지 배포될 예정이었으나 개시 9일차인 2월 1일 전량 소진됐다.

OTA(온라인 여행사) 야놀자를 통해 제공된 이번 쿠폰은 △5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할인 △3만 원 이상 결제 시 2만 원 할인 혜택을 담았다. 총 1000장이 배포했고 이에 따른 숙박비 지출 효과는 약 3.26배로 분석됐다. 충북을 방문한 관광객의 1인당 평균 여행경비는 21만 6700원으로 나타났다.

숙박할인쿠폰을 이용한 관광객 수는 약 1876명으로 추산했다. 특히 20~30대의 사용률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응답자의 99%가 충북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 관광객들은 쿠폰 지원을 통해 숙박 비용 부담을 덜 수 있었고, 충북의 다양한 관광지와 지역 특색 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숙박할인쿠폰에 대한 관광객 수요와 만족도가 높아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숙박할인전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충북을 방문하는 많은 관광객이 여유로운 일정으로 지역 곳곳의 아름다운 명소를 충분히 즐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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