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태국 라용주 수안손 해변에는 분홍색 해삼 수천 마리가 해안선을 따라 밀려와 이색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7일(현지시간) 태국 천연자원환경부에 따르면 최근 라용주 수안손 해변에서 수백 미터 규모의 분홍해삼 무리가 발견돼 관계 기관이 현장 조사와 생태 영향 분석에 나섰다.
이번에 발견된 해삼은 학명 ‘체르코데마스 안셉스(Cercodemas anceps)’로, 인도·태평양의 따뜻한 바다에 서식하는 일명 ‘사마귀해삼’이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해삼과 달리 밝은 분홍색부터 붉은빛이 도는 주황색까지 다양한 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기후 이상과의 연관성은 아직 미확인
태국 당국은 해안에서 추가적인 이상 현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이번 현상과 폭풍의 연관성 및 해양 생태 변화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김영호 기자 rladudgh23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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