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시작 직전 화장실 물탱크가 고장나 소방이 급수 지원에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8분쯤 제주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물탱크 고장으로 건물 전체 화장실 물이 끊겼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은 교내 소화전을 연결해 12분 만인 오전 8시50분쯤 30톤의 급수 지원을 마쳤다.
소방 관계자는 “원래 소방차와 연결해 급수하는 게 빠르지만, 시험이 시작된 만큼 소음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소화전을 이용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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