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부부와 50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서울 송파구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 20분쯤 송파구 삼전동의 한 빌라에서 70대 노부부와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따로 살던 가족이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직접 집을 방문했다가 숨진 가족들을 발견,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선 유서가 발견됐으며 외부 침입이나 외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서 내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