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 숙소 거실 비눗방울 놀이…민폐 논란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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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사진=손담비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자녀와 함께한 여행에 '민폐'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했다.

손담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해이(딸)가 기침을 해서 많이 즐기지 못해 아쉽지만, 숙박업체에서 아이와 잠시 비누방울 놀이를 한 건 제 부주의였다"며 "놀이 후에는 모두 깨끗하게 정리했지만,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행동하고, 같은 일이 없도록 주의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게시물이 24시간만 공개되는 서비스다.

손담비는 앞서 "해이는 천사다"라는 글과 함께 딸과 함께한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자동으로 비눗방울이 발사되는 장난감을 이용해 딸과 놀아주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손담비의 얼굴이 담겼다.

하지만 문제는 이후 불거졌다. 손담비는 딸 해이 양과 남편인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함께 강원도 속초로 여행 중이었다. 비눗방울 놀이를 한 곳은 자택이 아닌 숙소 거실이었다는 점에서 "민폐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손담비의 행동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비눗방울 놀이가 객실 훼손과 안전사고 측면에서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객실 바닥에 비눗방울 액이 묻으면 미끄러워지고, 이 경우 투숙객 본인이나 아이들뿐만 아니라, 퇴실 후 청소를 하러 들어온 작업자가 미끄러져 골절 등의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중의 비눗방울 액(특히 대량으로 사용하는 버블건 액체)에는 비누 성분 외에도 점성을 위한 화학 첨가물이나 색소가 포함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비눗방울이 실크 벽지나 원목 가구, 카펫에 스며들면 물걸레질로 지워지지 않고 얼룩이나 곰팡이를 남길 수 있다.

이 때문에 몇몇 호텔, 풀빌라 등 숙박업소에서는 예약 공지나 체크인 동의서에 '객실 내 비눗방울, 폭죽, 불멍 금지'를 명시하고 있다. 다만 손담비가 머물렀던 숙소에 해당 규정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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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입니다. 2012년부터 엔터 산업을 취재해 왔습니다. 연예계 사건·사고, K컬처를 전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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