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법원·검찰 [속보] ‘반성문’ 잉크도 마르기전 경찰 왜 이러나…부실대응에 성비위까지 업데이트 : 2026.09.04 16:48 닫기 특별경보에도 성비위 잇따라출동·수사 과정서 허점 노출1년9개월째 청장 공석 김종철 신임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3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어울림마당에서 열린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에서 경찰 헌장을 낭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지휘부가 대국민 반성문을 내고 조직 쇄신을 다짐한 직후에도 일선에서 성 비위와 수사서류 조작, 개인정보 유출 등이 잇따르고 있다. 잇단 비위에 현장 출동 부실 대응 논란까지 겹치면서 특별경보와 일선 복무 점검만으로 14만명이 넘는 거대 조직의 기강을 다잡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동작경찰서는 용산경찰서 관할 지구대 소속 50대 A 경감을 강제추행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A 경감은 전날 동작구의 한 식당에서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경찰청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전국 경찰관을 대상으로 음주 자제와 회식 금지 등을 담은 공직기강 특별경보를 발령한 상태다. 특별경보 기간 간부 경찰관이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면서 경찰의 신뢰 회복 약속이 무색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앞서 경주경찰서 소속 B 경사도 지난달 23일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지인의 아내를 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돼 직위해제됐다. 충북에서는 술에 취해 시민에게 시비를 걸고 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린 데 이어 가족들에게 협박성 문자까지 보낸 경찰관이 대기발령됐다.현장 대응과 수사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직무 원칙을 지키지 않은 사례가 잇따랐다.경기 의정부에서는 지난달 30일 “모텔 투숙객들이 퇴실 시간이 지나도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객실에 누워 있는 남녀를 보고 잠을 자는 것으로 판단해 철수했다. 하지만 약 11시간 뒤 다시 출동한 경찰은 이들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돼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투숙객들은 현재까지 위중한 상태로 알려졌다.고발인 진술조서에 자신의 지장을 임의로 찍은 경찰관도 검찰에 넘겨졌다. 관악경찰서 소속 C 순경은 지난해 12월 고발인에게 “날인할 필요가 없다”고 안내한 뒤 진술조서에 자신의 지장을 찍은 혐의를 받는다.교통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경찰 간부도 적발됐다. 광주에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아내를 운전자로 내세운 경찰 간부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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