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비상계엄 공조수사본부(공조본)이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조본은 18일 오후 10시 50분 경 기자들에게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발송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소환을 통보받은 후 17일 자진출석해 경찰에 체포됐다.
김 차장은 당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출석하면서 “법률에 따라 정당한 경호 임무를 수행한 것”이라며 위법성을 부인한 바 있다.특히 경찰 출석 전 언론 보도를 통해 윤 대통령의 생일 축하 노래를 만드는 등 대통령 생일파티에 경호처 직원들을 동원했다는 의혹이 밝혀지자 “(경호처 직원을) 동원한 적 없다”면서도 “친구들이 생일에 축하 파티나 노래를 해 주지 않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경찰은 18일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체포했다.
또 김신 가족부장에 대해서는 20일에 출석하라는 2차 소환 통보를 해 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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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주 기자 takeoff@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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