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부산시, 소상공인 정책 연계 강화…'부산형 에너지바우처' 지원

1 week ago 10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정책을 연계한다. 소진공이 축적한 정책 운영 노하우를 부산시와 공유하고, 부산시는 자체 예산을 활용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원에 나선다.

소진공은 14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소상공인 종합지원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경.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과 경영안정, 디지털 전환(DX)·인공지능 전환(AX) 등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기관 간 상시 소통 창구를 마련해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지원사업 간 연계도 강화한다.

우선 부산지역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에너지바우처' 지원에 협력한다. 소진공은 관련 사업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부산시에 공유하고, 부산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를 지원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대상자 맞춤형 정보 공유와 정책 홍보에도 협력한다.

소진공은 지난해 '부담경감크레딧'에 이어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바우처'를 운영하고 있다. 2025년 연매출이 0원 초과 1억400만원 미만인 영세 소상공인에게 전기·수도·가스 등 공과금과 4대 사회보험료, 차량 연료비 등에 사용할 수 있는 25만원의 바우처를 지급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협력 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중앙 공공기관과 지방정부 간 소상공인 정책 연계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공단이 축적한 소상공인 지원 노하우와 보유 자원을 적극 공유해 정책 지원 효과를 높이겠다”며 “지방정부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지원정책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상생협력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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