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 병원 60% “전문의 없어 진료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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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병원 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 30대 전문의, 60대 이상↓…세대교체 멈춰 간호사도 부족 72%…87% “채용 어려워” ⓒ뉴시스 “지난 2017년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 이후 전공의들이 소아청소년 전공 기피 현상이 심해지면서 인력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 소아응급센터 압수수색으로 이런 현상이 더 빨라지지 않을까 우려됩니다.”소아청소년병원들이 심각한 인력난 속에서 초과 근무와 인건비 상승, 의료진 고령화, 진료 축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가 무너진 지역 소아 의료를 지키기 위해 대책 마련을 내놓지 않는다면 머지않아 소아청소년병원이 사라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는 1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회원병원 7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소아청소년병원 의료인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 결과 현재 진료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전문의 수에 비해 지금 인원이 부족하다는 응답이 74.6% 나타났다. 충분하다는 응답은 25.4%에 그쳤다. 소아청소년 전문의를 충원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복수 응답) ‘지원자가 없다’가 8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원자가 야간·휴일·입원 근무를 꺼린다(71.7%) ▲지원자가 요구하는 급여를 감당하기 어렵다(58.5%) 순이었다. 최근 3년 안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채용을 시도한 병원은 95.8%(68곳)였다. 이 가운데 6개월 안에 채용한 곳은 19곳(27.9%)에 그쳤다. 6개월~1년 미만이 27.9%, 1년 이상이 11.8%였고, 아직 채용하지 못한 곳이 32.4%였다. 채용을 시도한 병원의 72.1%가 6개월 넘게 걸렸거나 아직 뽑지 못한 것이다.최근 5년 사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1인당 급여가 30% 이상 오른 곳은 57.7%였다.(▲30~50% 33.8% ▲50~100% 19.7% ▲100% 이상 4.2%). 10~30% 오른 곳이 36.6%였고, 비슷하거나 줄어든 곳은 5.6%에 불과했다.봉직 전문의의 주당 평균 근무시간(당직 포함)은 40~52시간이 52.1%로 가장 많았고 ▲40시간 미만 36.6% ▲53~60시간 11.3%였다.반면 대표원장은 주 52시간을 넘는 곳이 43.7%에 달했다(▲53~60시간 26.8% ▲61~70시간 7.0% ▲70시간 초과 9.9%). 봉직의가 52시간을 넘는 곳이 11.3%인 것과 비교하면, 채용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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