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대변이 3일 내내”…‘졸혼’ 백일섭, 건강 이상에 결국 119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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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대변이 3일 내내”…‘졸혼’ 백일섭, 건강 이상에 결국 119 불렀다 사진ㅣ스타투데이DB 배우 백일섭이 최근 건강 이상으로 119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향했던 당시 상황을 털어놨다.2일 공개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서는 백일섭이 최근 겪었던 건강 문제와 이후 달라진 가족과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백일섭은 그동안 여러 차례 수술을 받으며 건강에 적지 않은 부담이 쌓였다고 밝혔다.그는 “허리, 무릎 수술을 총 4번 했다. 4번 하는 동안 전신마취를 했는데 그러면 수술 후 신장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더라”고 말했다.문제는 이후 배변과 배뇨에 이상이 생기면서 시작됐다. 백일섭은 몸 상태가 점점 심각해졌고, 혼자 힘으로 병원을 찾아가는 것조차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이어 “그게 쌓이고 쌓여서 소변, 대변이 3일 내내 안 나왔다. 혼자 사니까 도저히 혼자 갈 수는 없어서 119 불러서 병원에 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갑작스러운 아버지의 건강 이상에 아들도 크게 놀랐다. 병원까지 찾아온 아들은 백일섭에게 함께 살 것을 권했고, 이를 계기로 부자 관계에도 변화가 생겼다.백일섭은 “아들이 병원에 와서 놀랐다. 그래서 같이 살자고 하길래 부랴부랴 가까운 근처에 살고 있다”며 “한 동네는 아니고 아들은 광주, 나는 용인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ㅣMBN ‘동치미’ 영상 캡처 현재는 가족들의 도움도 받고 있다. 며느리가 직접 찾아와 건강을 살피고, 손자와도 시간을 보내며 혼자 생활하면서 느꼈던 부담을 조금씩 덜고 있는 상황이다.백일섭은 “며느리가 가끔 와서 신경 써준다. 손자도 자주 본다”고 전하며 가족들의 보살핌을 받고 있는 근황을 전했다.특히 손자의 나이를 통해 자신의 인생에서 중요한 시간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백일섭은 졸혼 이후 흐른 세월을 손자의 성장과 연결해 설명했다.그는 “내가 집을 나온 게 10월 15일인데 손자가 18일에 태어났다”며 “손자에게 몇 살인지 물어봤을 때 열한 살이라고 하면 ‘(집 나온 지) 11년 됐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손자의 나이가 어느덧 11살이 된 만큼, 백일섭에게는 졸혼 이후의 시간이 더욱 선명하게 체감되는 셈이다.백일섭은 1980년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며, 2016년 아내와 졸혼을 선언한 뒤 별거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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