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日 임상 결과 국내 첫선… 제품 경쟁력 재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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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국내 개최 국제학술대회 참가
램시마SC 日 임상 3상 44주 결과 앙코르 발표
치료 유효성·안전성 데이터 입증
日서 램시마(Ⅳ) 점유율 44%… “제형 추가 시너지 기대”
셀트리온제약 부스 운영… 램시마SC 심포지엄 연계

셀트리온이 피하주사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에 대한 최신 임상 연구 데이터를 통해 의약품 안전성과 제품 경쟁력을 재입증했다.

셀트리온은 서울에서 열린 2026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AOCC 2026 in conjunction with IMKASID 2026)를 통해 ‘램시마SC(성분명 인플릭시맙)’ 최신 임상 결과를 국내 최초로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3상 44주 결과로 우수한 치료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시 한번 글로벌 경쟁력과 제품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일본에서 셀트리온 램시마는 정맥주사(Ⅳ) 제형만 판매되고 있다. 특히 정맥주사 제형 만으로 일본 내 44%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 중이다.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제품력을 입증한 램시마SC가 일본에 출시되면 기존 램시마와 높은 시너지가 예상된다.

이번 발표는 2026 미국 소화기학회(DDW)에서 공개돼 큰 주목을 받은 연구 결과다. 일본 크론병(CD) 환자 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를 국내에서 앙코르 발표하는 것이다. 기존 램시마 정맥주사(Ⅳ) 제형 투여로 임상적 관해(Clinical Remission)를 달성한 환자들을 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로 전환 투여해 44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한 결과다.

2026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AOCC 2026 in conjunction with IMKASID 2026)가 서울에서 열렸다.

2026 아시아 염증성장질환학술대회 및 대한장연구학회 국제학술대회(AOCC 2026 in conjunction with IMKASID 2026)가 서울에서 열렸다.
해당 임상 결과에 따르면 SC제형으로 전환한 환자들은 44주 유지 치료 기간 동안 임상적 관해 및 내시경적 관해(Endoscopic Remission) 지표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안전성 우려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번 학회에서는 셀트리온그룹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이 대규모 단독 부스를 운영해 대대적인 학술 마케팅을 전개한다. 해외 의료진 램시마SC 실제 처방(Real-world) 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학회 기간 셀트리온은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염증성 장질환 분야 글로벌 키오피니언리더(KOL, Key Opinion Leader)인 홍성노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실비오 다네세(Silvio Danese) 이탈리아 산 라파엘레대학 교수 등이 연자로 나선다. 각각 ‘IBD 맞춤형 치료: 인플릭시맙 치료에서 치료적 약물 모니터링의 역할(Personalizing IBD Treatment: The Role of Therapeutic Drug Monitoring in Infliximab Therapy)’,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의 실제 처방 경험: 최신 글로벌 데이터(Real-World Experience with Subcutaneous Infliximab: Updated Global Evidence)’ 등을 주제로 최신 지견을 공유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램시마SC 제품 이미지.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램시마SC 제품 이미지. 셀트리온 제공
글로벌 주요 학회에서 램시마SC 임상 데이터가 연이어 공개됨에 따라 제품에 대한 신뢰와 처방 선호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임상 데이터는 글로벌 시장에서 처방 확대로 이어지는 추세다. 램시마SC의 경우 작년 4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시장 점유율 31%를 기록했다. 여기에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는 올해 1분기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SC의 최신 임상 결과를 발표해 경쟁력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다시 한 번 확고히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임상 근거를 지속 확보해 처방 확대를 가속화하고 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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