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다음 달 1일부터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응패스(세종지역 대중교통 통합 정액권)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는 안드로이드폰에서 삼성페이, 모바일티머니, 신한솔(SOL)페이, 페이코티머니, 갤럭시워치티머니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아이폰의 경우 향후 애플페이에 교통기능이 도입되면 지원할 예정이다.
이응패스 모바일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선 이응패스 앱 또는 신한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이응패스 카드를 먼저 발급·신청해야 한다. 실물 카드가 이미 있는 시민들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가 도입되는 다음 달부터 휴대전화만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이응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응패스의 모바일 결제 지원으로 이응패스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시민들의 이응패스에 대한 높은 호응도를 확인한 만큼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 개선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응패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대전세종연구원에서 시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92%는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약자를 위한 이응패스 시행 필요성에 공감했고, 가입자 72%는 이응패스 이용에 만족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 추천해요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