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말 트로이카' 심은하, 심현섭과 무슨 사이? 결혼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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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9 17:46 수정2025.05.19 17:46

개그맨 심현섭의 결혼식에 배우 심은하가 축하 화환을 보낸 건으로 알려졌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54세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심현섭의 결혼식이 공개된다.

심현섭은 신부 정영림의 손을 붙잡고 "이제 나도 결혼하는구나, (영림이가) 내 신부가 되는구나"라며 밝은 얼굴로 결혼식장에 들어섰다.

이날 심현섭을 든든하게 지지해 줄 '청송 심씨' 120여 명의 등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 현수막을 높이 들고 등장한 '심씨'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심현섭 절친' 최성국은 "밖에서 이랬냐"며 폭소했다.

'세기말 트로이카' 심은하, 심현섭과 무슨 사이? 결혼 축하 메시지

또한 결혼식장을 가득 메운 유명 심씨들의 향연에 김국진은 "이거 영화 아니냐"며 감탄했다.

한편 청송 심씨가 낳은 배우 심은하도 육성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너무 축하드린다"며 "부인되실 분이 참 좋은 분이란 이야기를 들었다"는 육성 메시지도 보내기도 했다.

27대 심진화는 "우리 할배 장가간다! 만세!"라며 두 손을 치켜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14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하객들 가운데 심현섭의 오랜 개그맨 동료들도 등장했다.

만삭의 딸 이수민과 함께 나타난 이용식의 힘찬 응원부터, 오나미·김태균·문세윤·김원효·박성호·김구라 등 선후배들이 총출동했다.

배우 이필모는 "(결혼한다는 소식에) 사실인가 싶어서 눈으로 확인하려고 왔다"며 재치 있는 인터뷰를 남겼다. 또, '옥동자' 정종철은 "꼭 기억해달라. 이 결혼은 '초혼'이다"라며 54세에 새신랑이 된 심현섭을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1993년 데뷔한 심은하는 드라마 '마지막 승부',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 작품에 출연하며 세기말 트로이카로 사랑 받았다.

심은하는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끝으로 2001년 돌연 은퇴를 선언한 후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다.

2023년 한 제작사와 계약을 통해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이는 사실 무근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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