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식포럼 연사] 미·중 사이에서 몸값 올리는 인도…그 전략을 읽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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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2026 세계지식포럼 미리보기 [세계지식포럼 연사] 미·중 사이에서 몸값 올리는 인도…그 전략을 읽는 남자 제27회 세계지식포럼 연사 릴레이 소개자간나트 판다 스웨덴 ISDP 센터장인도·중국·일본·한국 넘나드는 인도태평양 전문가美 의회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에서 증언하기도한국국제교류재단 펠로우…한반도 연구도 병행 AI 생성 이미지 인도는 지난 2월 미국과 무역합의를 맺고,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약속했다. 덕분에 50%까지 치솟았던 관세는 18%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지난달 인도가 수입한 원유의 절반 이상은 여전히 러시아산이었고, 미 상원은 이달 러시아 에너지를 사들이는 나라에 최대 100% 관세를 물릴 수 있는 새 법안을 통과시켰다.밀고 당기며 값을 올리고 내리는 이 줄다리기가 지금 인도의 외교다. 미·중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한국이 눈여겨볼 만한 셈법이기도 하다. 오는 9월 제27회 세계지식포럼 연사로 나서는 자간나트 판다 스웨덴 안보개발정책연구소(ISDP) 남아시아·인도태평양센터장은 이 셈법을 안팎에서 모두 읽어온 전략가다.그는 뉴델리 자와할랄네루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인도 최고 국방 싱크탱크인 마노하르파리카르 국방연구분석연구소(IDSA)에서 15년간 근무했다. 2010년 중국의 권력 이행을 다룬 저서와 2017년 라우틀리지에서 낸 ‘인도-중국 관계’로 이 분야의 대표 연구자가 됐다. 인도 언론은 향후 10년을 이끌 전략 사상가로 그를 꼽기도 했다.2022년 그는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자리를 옮겼다. 시야의 확장을 위해서였다. ISDP의 남아시아·인도태평양센터를 이끌면서 지금 그가 가진 직함은 네덜란드 헤이그전략연구소 선임연구원, 폴란드 바르샤바대 교수, 일본 요코스카 아시아태평양연구협의회 유럽·아시아 연구협력 국장, 호주 본드대 동아시아안보센터 선임연구원까지 대륙을 가로지른다.그는 미국 의회 산하 미중경제안보검토위원회에서 ‘중국과 남아시아’를 주제로 증언한 이력도 있다. 인도의 시각으로만 인도를 보지 않는다는 것, 그것이 그의 분석이 갖는 무게다.한반도도 그의 관찰 대상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일본국제교류기금 펠로우를 지낸 그는 북한 전문 매체 38노스 등에 한국 외교를 분석하는 글을 꾸준히 실어왔고, 한국이 전략적 모호성을 접고 독자적 인도태평양 전략을 내놓은 국면을 바깥에서 추적했다.강대국 사이에 낀 중견국은 어떻게 몸값을 올리는가. 인도가 쓰는 답안지를 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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