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10m 앞두고 中 판잔러에 역전당해 황선우 銅… “계영 金 기대하세요” 김영범이 20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뒤 관중석을 향해 손을 흔들며 웃고 있다. 역대 한국 수영 대표 중 최장신(195cm)인 그는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춰 한국 수영의 미래로 꼽힌다. 도쿄=뉴스1 손가락 한 마디도 아닌 ‘손톱’ 차이였다. 한국 수영의 ‘더 피지컬’ 김영범(20)이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20일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7초65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47초61로 1위를 한 세계기록(46초40) 보유자 판잔러(22·중국)에게 불과 0.04초 뒤졌다. 2023년 항저우 대회 때 이 종목 3위를 했던 황선우(23)도 47초79로 두 대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 195cm로 역대 수영 국가대표 중 최장신인 김영범은 윙스팬(팔을 벌렸을 때 양 손끝까지 거리)이 216cm에 이른다. 이 같은 좋은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작년 10월 전국체육대회 때 47초39의 한국기록을 세우며 이 부문 강자로 올라섰다. 3번 레인을 받아 판잔러(4번) 옆에서 레이스를 한 김영범은 50m 지점에서 1위를 한 데 이어 결승선을 약 10m 앞둔 지점까지도 선두를 지켰다. 하지만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팔 스윙이 느려지며 디펜딩 챔피언 판잔러에게 포디엄 가장 높은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김영범은 “75m 지점까지 생각 이상의 완벽한 레이스였다. 마지막 25m에서 아마추어라는 게 들통난 것 같다”며 “(메달) 색이 아쉽지만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이 참가했는데 2위를 하게 돼 기분 좋다. 이번 대회 준비를 엄청 많이 했다. 남은 종목에서 더 많은 메달을 목에 걸겠다”고 말했다. 남자 배영 100m에 출전한 이주호(31)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부터 이 종목 3연속 3위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세계 최강과 0.04초차… 김영범 자유형 100m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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