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학의 별이 된 한강..."외면할 수 없는 질문 던져"

1 week ago 7
한 작품이 아닌 작가의 작품들 전반으로 문학적인 성취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노벨문학상이 작가 한강에게 수여됐습니다.한림원 소속으로 노벨문학상 선정에 참여한 엘렌 맛손 노벨문학상위원은 현지 시간 11일 새벽,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 문학 부문 시상 연설에서 한강의 작품 세계를 흰색과 붉은색, 두 개의 색이 만나는 것으로 풀이했습니다.눈(雪)을 나타내는 흰색은 화자와 세상 사이에 보호막을 형성하는 동시에 슬픔과 죽음을 상징합니다. 붉은색은 생명을 상징하지만 고통, 피, 칼로 깊게 베인 상처를 의미합니다.맛손 위원은 이 시상 연설에서 작가 한강은 기억의 조각을 맞추며 지식과 진실을 추구하는..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