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키옥시아 '1조엔 승부수' 中추격 따돌리고 삼전닉스에 도전

1 week ago 27

국제 > 글로벌 정치 반도체 왈가왈부 세계 3위 키옥시아 '1조엔 승부수' 中추격 따돌리고 삼전닉스에 도전 日이와테현에 제3생산공장2029년 가동 목표로 건설AI 낸드플래시 증산 나서 일본 기타카미 키옥시아 사옥. 로이터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가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조엔(약 8조66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대형 신규 메모리 공장을 짓는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용지 내에 제3생산공장을 새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신규 공장에서 양산할 품목은 데이터 장기 보존에 쓰이는 낸드플래시 메모리다. 키옥시아는 현재 미에현 욧카이치 공장과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2곳을 핵심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기타카미 공장에서는 이미 제2제조동까지 가동되고 있다. 오타 히로오 키옥시아 사장은 앞서 열린 설명회에서 2029~2030년 이후 가동을 염두에 두고 신규 공장 건설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등 일부 협력사에 이미 신규 공장에 들어갈 장비 구매 관련 타진을 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규모 투자는 오랜 협력 관계인 미국 샌디스크와의 공동 투자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제안보 차원에서 자국의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보조금 지원도 활용될 전망이다. 키옥시아가 이처럼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는 배경에는 글로벌 AI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 폭발이 자리 잡고 있다. 키옥시아는 최근 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10세대 낸드플래시' 제품의 샘플 공급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10세대 제품은 데이터 처리 속도가 초당 4.8Gbps로 이전 세대(3.6Gbps) 대비 30% 이상 향상됐으며 데이터 기억 밀도는 60%, 읽기 전력 효율은 30%가량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키옥시아의 10세대 낸드플래시 양산 시점이 경쟁사인 삼성전자 등의 예상 투입 시기(2027년 중반)보다 1년가량 앞서 나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서 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주문·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일본 현지 언론은 보도했다. 하지만 선제적인 기술 개발에도 시장에서의 입지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조사 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세계 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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