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새벽 만취한 10대 오토바이에 치여…30대 가장 의식불명

성탄절 새벽 만취한 채 오토바이를 몰다 30대 가장을 치어 중태에 빠뜨린 1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25일 강릉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오토바이를 몰다 이날 오전 1시 36분께 강릉시 입암동의 아파트 인근 이면도로에서 길을 가던 30대 남성 B씨를 들이받았다.

B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B씨는 30대 가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A군을 입건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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