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스타 추신수의 아내 하원미가 남편에 대해 거침없이 폭로한다.
하원미는 24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강주은, 박주호, 이관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해 인기 유튜버다운 입담을 뽐낼 전망이다.
특히 하원미는 첫 마디부터 “남편의 성질이 더러워서 AS 맡기고 싶다”는 파격 발언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든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은퇴 후 나의 눈치를 과하게 본다”며 ‘짠 내 나는 (추신수의) 은퇴 라이프’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모처럼 자신은 하고 싶은 걸 다 하고 산다며 최근 헌팅 포차에 다녀온 후기까지 풀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하원미는 지난 4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추신수 벤틀리 팝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기부 소식을 알려 화제가 됐다.
하원미는 앞서 추신수가 미국에 간 사이 그의 애장품을 경매하겠다고 밝히며, 추신수의 10년 된 고급 외제 차 벤틀리를 팔겠다고 선언했던 바, 해당 차는 추신수가 2014년 22만 달러(약 3억 원)을 주고 산 것으로 전해졌다.
하원미 추신수 부부는 이 영상에서 “저희 콘텐츠에 되게 많은 관심을 보여주셨더라. 저희가 댓글을 다 보는데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되게 많으시다. 일이 이렇게 크게 될 줄 몰랐다”면서 한부모 가정을 위해 차 판매 금액 전액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추신수는 거침 없는 에피소드·발언들로 이혼을 걱정하는 일부 반응에 “아내가 막 나가는 스타일은 아니다. 난 보면서 어이없어 웃었고 너무 귀엽게 봤다”며 변함없는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원미와 추신수는 2004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추신수는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미국 거주를 시작, 이후 2020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계약이 끝난 후 한국프로야구 구단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추신수는 꿈의 무대인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성과를 거둔 한국 야구의 전설로 누적 연봉만 1900억 원에 이른다. 아시아 선수 최초 통산 200호 홈런 기록을 세우는가 하면 KBO 리턴 후 SSG 랜더스 소속으로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역사도 함께했다. 현재 현역 야구선수를 은퇴하고 SSG 구단주 특별보좌역 및 육성 총괄로 활동 중이다.
그의 아내 하원미도 유튜브와 각종 방송 출연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