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시민 쉼터를 품은 11층 높이의 업무복합시설이 지어진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성수동1가 656-1119 일대에 대한 기반시설 충분여부 심의(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왕십리로변에 위치한 준공업지역이다. 성수 준공업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내에 포함됐고 지하철 2호선 뚝섬역에서 100m,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서 50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이다.
이번 건축계획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지상 11층, 높이 66.4m 규모의 업무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어선다. 용적률은 개발진흥지구 내 권장업종 도입과 공개공지 설치에 따른 인센티브를 적용받아 약 560%로 계획됐다.
건물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 등을 배치해 거리의 활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 공지를 최대한 확보한다. 특히 빌딩 캐노피 설치와 수목 식재를 통해 ‘그늘보행권’을 조성해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2층 이상 상층부에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컴퓨터·주변장치 제조업, 디자인업 등 업무시설이 입주해 성수 지역 내 늘어나는 IT(정보기술) 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전망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성수동 일대의 노후 공간을 깔끔히 정비하고, IT·디자인 산업 활성화와 시민을 위한 푸른 쉼터 조성을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대표적인 업무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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