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한오동)와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 △공동 사업 개발 및 운영 △기업 지원 프로그램 협력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인프라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성남소재 강소기업의 수요가 커지는 상황 속 미국 남동부의 주요 거점 도시인 애틀랜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은 협약 이후 성남 기업 제품을 현지에 전시·판매할 수 있는 공간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미국 시장 내 유통망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현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임동환 진흥원 창업성장본부장은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는 성남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에 있어 든든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애틀랜타에 상설 전시공간을 확보하는 등 미국 시장 개척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