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아닌 필수'...방치된 연금 살리는 4가지 비법[증권맨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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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 ‘초고령사회’와 ‘100세 시대’에 은퇴 준비는 선택이 아닌 생애 주기의 가장 필수적인 준비이자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수많은 연금 가입자들은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가입해 두기는 했지만 어떻게 적립하고 굴려야 할지 막막하다고 토로한다. 원리금보장형 중심의 ‘방치형 운용’에서 머무르거나, 시장 변동성에 ‘단기로 일희일비’하며 위험자산에 몰입하는 양극화 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안정적이면서도 인플레이션을 훌쩍 뛰어넘는 든든한 노후 자산을 쌓아가기 위해, 가입자가 연금 적립 과정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원칙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를 완성하는 금융회사의 연금 동반자 역할은 무엇일까?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는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전반 정책과 전략 수립, 디지털 플랫폼 개발, 컨설팅, 업무지원, 고객 관리에 이르기까지 연금사업의 모든 과정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조직이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노후 자산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수십 년에 걸친 ‘초장기 마라톤’ 연금 가입자가 지속 가능한 노후 소득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4가지 황금률이 있다.첫째, 연금 투자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돈의 액수’가 아닌 ‘시간의 힘’이다. 소액이라도 사회초년생 시절부터 일찍 시작해 매월 정기적으로 적립하는 ‘코스트 에버리징(Cost Averaging; 정액 분할 투자)’ 전략은 시장의 고점과 저점을 맞추려는 헛된 시도를 방지해준다.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는 더 많이 매수하고 상승기에는 수익을 축적함으로써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고 복리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원금 손실의 공포 때문에 연금 자산의 대부분을 원리금보장 상품에 방치하는 것은 장기적으로 복리의 기회비용을 날리고 물가상승률에 원금의 실질 구매력을 갉아먹는 결과를 가져온다. 연금 자산은 은퇴 시점까지 장기간 운용할 수 있는 만큼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등 ‘현명한 균형’이 필요하다. 셋째, 자산배분 목표 설정 및 리밸런싱의 실천이다. 특정 국가나 섹터 테마에 편중된 포트폴리오는 시장 위기 시 회복하기 어려운 타격을 준다. 글로벌 선진국·신흥국 주식, 채권, 대체자산 등으로 위험을 고르게 분산해야 한다.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점검해 본래 목표했던 자산배분 비중으로 되돌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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