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폭행 논란’ 김승기 소노 감독, 결국 ‘자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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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에게 수건을 던져 폭행 논란에 휩싸인 한국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김승기(52) 감독이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소노 구단은 지난 22일 “김승기 감독이 프로농구 팬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최근 일어난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며 사퇴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승기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 들어오는 A 선수를 향해 젖은 수건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A 선수가 얼굴에 이 수건을 맞으며 폭행 논란이 일었다. 결국 김승기 감독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현재 5승 5패로 5위인 소노는 남자 농구 대표팀의 아시아컵 예선 출전으로 인한 휴식기를 마친 뒤 28일 원주 DB와의 경기로 정규리그를 재개한다.

소노는 “사퇴한 김승기 감독의 후임을 물색 중이다. 빠른 시일 내에 선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새 감독 선임이 늦어길 경우 감독대행 체제를 운영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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