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로 사이 좁은 땅이 ‘도쿄의 관문’ 됐다[부동산 빨간펜]

1 week ago 7

일본 도쿄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 철도회사가 역세권 복합 개발 수소차-자율주행 등 첨단도시로 “한국 역세권 개발은 걸음마 단계” 주택과 부동산은 인간이 살아가기 위한 기본 요소, 의식주 중 하나인 ‘주’에 해당합니다. 그런 만큼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 어느 나라에서건 화제가 되는 주제이죠. 그렇다면 해외 부동산 가격은 한국과 비교해 어떻게 움직이고, 해외의 도시는 어떤 모습을 띠고 있을까요. 앞으로 이런 해외 부동산에 대한 호기심을 채울 수 있는 부동산 빨간펜의 글로벌 버전을 기존 부동산 빨간펜과 함께 연재합니다. 올해 3월 문을 연 ‘몬 다카나와: 뮤지엄 오브 내러티브’. 용수철 같은 외양이 특징으로, 이름 그대로 ‘서사’를 주제로 삼는 미술관이다. 사진 출처 몬 다카나와 X(옛 트위터) 글로벌 부동산 빨간펜의 첫 번째 주제는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철도망 확충이 본격화하며 역세권 복합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분야에서 가장 첨단을 달리고 있다고 할 만한 해외 현장으로 떠나보려 합니다. 올해 3월 일본 도쿄에서 ‘몬 다카나와: 뮤지엄 오브 내러티브’가 개관했습니다. 용수철을 건물로 옮겨놓은 것 같은 독특한 외관을 하고 있는 미술관이죠. 지난해 상업시설이 문을 열며 본격적으로 사람들을 맞이하기 시작한 도쿄의 ‘신상’ 도시,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의 방점을 찍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다카나와 게이트웨이 시티는 도쿄 남쪽, 시나가와역 인근 다카나와 지역의 선로 주변을 복합 개발한 곳입니다. 선로를 따라 길게 이어진 땅 위에는 몬 다카나와를 제외하고도 상업시설과 호텔, 대형 오피스가 있는 ‘링크필러’ 빌딩, 그리고 임대용 주택이 들어서는 레지던스 건물이 지어져 있습니다. 쇼핑과 관광, 업무, 주거 등 다양한 기능이 복합된 역세권 콤팩트 시티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이곳을 개발한 디벨로퍼는 바로 일본 최대 철도회사인 JR동일본입니다. JR동일본은 이 프로젝트에서 건물을 짓는 것은 물론 입주 기업 유치,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임대 및 운영, 거기다 미술관을 짓고 전시를 기획하는 일까지 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개발업, 임대업, 유통업뿐만 아니라 콘텐츠 산업에까지 발을 뻗고 있는 종합 디벨로퍼로서 일본 철도회사의 면모를 제대로 느낄 수 있죠. JR동일본은 이 일대 개발을 위해 아예 다카나와 게이트웨이역(야마노테선·게이힌토호쿠선)을 새로 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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