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훈과 1군 말소…노진혁·전민재·정우준 콜업
KT는 새 외인 타자 스티븐슨 첫 1군 등록
롯데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를 앞두고 전준우와 최준용, 정훈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준우는 전날(5일) 경기에서 1회 주루 도중 햄스트링 통증을 느껴 교체됐는데, 검진 결과 예상보다 부상이 심각했다.
롯데 구단은 전준우의 부상에 대해 “왼쪽 햄스트링 근육 미세 손상 소견이 나왔다. 4주 재활 예정”이라고 밝혔다.불펜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 최준용에 대해서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관리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했다”고 설명했다. 회복 기간은 추후 몸 상태에 따라 정할 계획이다.
롯데는 말소된 선수 대신 내야수 노진혁과 전민재, 오른손 불펜 정우준을 1군에 등록했다. 노진혁은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KT 위즈는 한화 이글스전 선발 투수로 나서는 배제성과 새 외국인 타자 앤드류 스티븐슨을 1군에 올렸다.멜 로하스 주니어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스티븐슨은 2017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해 빅리그 통산 273경기에서 타율 0.243, 8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올해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에서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5홈런, 22타점의 성적을 낸 뒤 KT와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내야수 오서진과 외야수 안치영을 말소했다.
LG 트윈스와 경기를 앞둔 두산 베어스는 외야수 김재환과 김대한을 말소하고 외야수 추재현과 강현구를 콜업했다.
김재환은 전날 경기에서 파울 타구에 오른쪽 엄지발가락을 맞았는데, 검진 결과 미세골절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뒤 다시 상태를 체크한 뒤 복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는 투수 김태현과 목지훈을 제외하고 투수 최성영과 조민석을 1군에 올렸고, 삼성 라이온즈는 포수 김도환을 빼고 투수 이승현을 등록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말소 없이 투수 박주성을 콜업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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