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보궐선거’라 오후 8시까지 투표
출구조사, 오후 8시 10분경 발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1일 “이번 선거는 보궐선거이다 보니 개표가 오후 8시 이후부터 진행된다”며 “통상적 기준으로 자정 전후에 결과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했다. 윤 전 대통령 탄핵 후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 본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일반적인 대선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방송 3사(MBC, KBS, SBS)의 출구조사 결과는 선거 당일 오후 8시 투표가 끝나는 직후인 오후 8시 10분경 발표된다. 출구조사 대상은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10만 명 등이다.
이와 달리 초박빙이었던 20대 대선 땐 개표 8시간 뒤인 다음 날 오전 2시경 윤 전 대통령의 당선이 유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선관위는 3일 오후 8시에 투표가 마감되면 투표용지 투입구를 특수봉인지로 봉인한 뒤 투표관리관 및 참관인과 함께 경찰 호송 아래 전국 251개 개표소로 투표함을 이송할 예정이다. 이후 각 개표소에서는 봉투가 없는 투표지와 봉투가 있는 투표지로 분류해 개표를 진행한다. 봉투가 없는 투표지는 관내 사전투표, 본투표 순서로 진행된다. 회송용 봉투를 개봉해 투표지를 꺼내야 하는 관외 사전투표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의 개표는 별도 구역에서 진행된다.
안규영 기자 kyu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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