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戰 치열해지자 ‘진흙탕 공방’도 본격화

1 day ago 3

[지방선거 D-30]
장사 안된다는 상인에 “컨설팅 받아라”
吳 “가르치려 해” 鄭캠프 “제도 안내”
초등생에 “정우오빠 해봐요” 논란도

3일 부산 구포시장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후보가 한 초등학생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3일 부산 구포시장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후보가 한 초등학생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하정우 전 대통령AI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3일 유세 과정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오빠라고 해보라”고 재촉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나섰다. 선거전이 치열해지자 여야의 진흙탕 공방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3일 부산 구포시장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후보가 한 초등학생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3일 부산 구포시장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하정우 후보가 한 초등학생에게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말하고 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정 대표는 이날 하 전 수석과 부산 구포시장 유세 중 만난 초등학교 저학년 여학생에게 “정우 오빠, 오빠 해봐요”라고 거듭 말했고, 하 전 수석은 여학생 앞에 앉은 뒤 자신을 가리켜 “오빠”라고 하며 대답을 유도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페이스북에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며 재차 ‘오빠라고 해보라’고 재촉하는 모습은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자기들은 어린 자녀가 처음 보는 50, 60대 남성에게 둘러싸여 저런 행동을 당해도 괜찮나”라는 글을 올렸다. 정 대표는 61세, 하 전 수석은 49세다. 정 대표는 “아이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돼 상처받으셨을 아이와 부모님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부터)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6.5.3 ⓒ 뉴스1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왼쪽 두번째부터)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제44회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 개회식에서 참가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왼쪽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2026.5.3 ⓒ 뉴스1
서울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지난달 25일 남대문시장 상인과 만나 한 발언을 두고도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졌다. 당시 정 후보는 ‘장사가 너무 안 된다’는 상인에게 “장사가 왜 안 돼요, 관광객이 이렇게 많은데”라며 “컨설팅을 한번 꼭 받아 보세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3일 “가르치려고 하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이해식 정원오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은 페이스북에 “서울시가 실제 운영 중인 지원 제도를 안내하려는 취지”라며 “말꼬투리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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