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0∼22일 열린 고려대의 축제 ‘2025 석탑대동제: KUDYSSEY’를 즐기는 학생들. 고려대 제공
지난달 20∼22일 열린 고려대의 축제 ‘2025 석탑대동제: KUDYSSEY’가 고려대 서울캠퍼스 일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석탑대동제는 최초의 ‘대동제’ 명칭을 사용한 축제로 1962년 석탑축전으로 시작돼 오늘날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석탑대동제의 콘셉트는 KUDYSSEY로, 항해와 모험을 주제로 해 각자의 개성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도전을 만들어가는 축제라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달 20∼22일 열린 고려대의 축제 ‘2025 석탑대동제: KUDYSSEY’를 즐기는 학생들. 고려대 제공
석탑대동제는 캠퍼스 곳곳에서 펼쳐진 주간 부스와 주점, 중앙광장에서 이뤄진 학생·아티스트 공연으로 진행됐다. 주간 부스는 ‘황도 12궁’을 주제로 해 12개로 이뤄진 석탑대동제준비위원회 차원의 부스와 각 동아리들의 특색을 담은 부스로 꾸며졌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수업과 수업 사이에 틈틈이 축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석탑대동제 공연은 예년과 달리 중앙광장에서 진행됐는데, 공간이 넓어져 최대 1만 명 이상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었다. 밴드,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학생 공연이 펼쳐졌으며 대성, 아이브, 빈지노 등 17팀의 아티스트가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