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화제의 인물 바람남편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등장해 서장훈과 재회한다.
30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22회에는 ‘이혼숙려캠프’에서 바람남편이라 불리며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사연자가 등장한다.
“잘 지내셨죠?”라며 안부를 물으며 등장한 사연자에 서장훈은 “왜 왔냐”며 웃음으로 반기고, 그를 알아보지 못한 이수근은 차분히 고민이 무엇인지 이야기를 이어간다. 그는 “생각하는 것과 사고방식이 남들과는 다르게 독특한 사람”이라고 소개하며 “이혼숙려캠프 방송 이후 흔들리는 가치관 때문에 혼란스럽다”라고 말한다.
방송 이후 욕먹을까 두려워 외출을 자제하기 마련인데, 신경 쓰지 않고 생활했고, 가끔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모르는척했지만 뒤돌아서 혼자 좋아하기도 했다고 고백한다.
많은 질타를 받았다고 설명하는 사연자에 이수근은 “어떤 부분이 문제였냐”고 물었고, 차분히 설명하는 그의 이야기를 듣던 서장훈은 “얘 아직 덜 변했다”라며 당시 사연자의 행동을 설명하고, “이혼숙려캠프에서 작성한 조정각서는 잘 지키고 있냐”라고 묻는다.
대화를 이어가던 사연자는 “서장훈에게 무례했던 행동을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고, 이에 이수근은 “그때 표정이 나오는 것 같다”며 지적하며 “표정을 좀 바꿨으면 좋겠다”고 조언한다.
한편, 의뢰인에게 자주 속는 20년간 법조계에 몸담은 판사 출신 변호사 이야기와 한국살이 5년 차 우즈베키스탄 출신 사연자의 이야기도 담긴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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