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집 있어도 안심 못해"… 은퇴예정자 위한 자산관리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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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책 "서울집 있어도 안심 못해"… 은퇴예정자 위한 자산관리 꿀팁 부의 리밸런싱 김형리·김혜순 지음 프로젝트A 펴냄, 1만9500원 "집값은 많이 올랐는데, 내일 당장 골프장 갈 돈이 부족합니다." 지난해 대기업을 퇴직하고 제2의 삶을 시작했다는 56세 W씨의 사연이다. 부동산 자산 비중이 높고 가처분소득이 적은 국내 고령층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신간 '부의 리밸런싱'은 은퇴까지 3~5년을 남겨둔 독자를 대상으로 소득이 끊긴 이후의 삶에 맞춰 자산을 재배치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책은 총 16가지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지금 당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가령 W씨의 경우 2000년 이전에 가입한 개인연금신탁 3억원이 있었는데, 이를 담보로 2억원을 대출받아 전세자금으로 활용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연금신탁은 수익률이 연 2.3%에 불과하고, 담보대출 금리는 연 4.7%에 이르렀다. 저자는 "수익률보다 대출 이자율이 높은 자산부터 정리해야 한다"며 "2000년까지 판매되던 개인연금 상품은 퇴직 후 6개월 이내 중도해지하면 비과세"라는 조언을 건넸다. 책에는 서울 집 한 채를 노후의 버팀목으로 여기는 사람, 월 1000만원을 벌면서도 은퇴자금을 모으지 못하는 사람, 자산이 30억원인데 생활비를 걱정하는 사람 등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 또한 부동산과 연금에 대한 내용 외에도 세금과 건강보험료, 자녀 교육비와 증여, 예상치 못한 의료비 등 은퇴를 앞둔 이들이 현실에서 부닥칠 만한 문제들도 폭넓게 다룬다. 예컨대 태양광 수입으로 월 400만원의 현금흐름을 만들어 놓은 J씨는 자녀에게 1억5000만원씩 결혼 자금을 미리 증여하려 하지만 저자는 혼인·출산 증여재산 공제를 받기 위해서 혼인신고일이 정해질 때까지 미룰 것을 조언한다. 퇴직연금·자산관리 전문가인 저자 김형리는 내년 은퇴를 앞둔 37년 차 은행원, 저자 김혜순은 한국기업평가 출신으로 현재 20년 차 경제매체 기자다. 저자들은 "은퇴는 직장생활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면서 "새로운 삶이 돈에 대한 막연한 불안으로 채워지기보다 자신이 평생 모아온 자산을 현명하게 사용하며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시간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김대은 기자]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56세 W씨는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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