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레나, K팝 생산국에서 K팝 경험국으로 진화하는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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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전시·공연 “서울아레나, K팝 생산국에서 K팝 경험국으로 진화하는 전환점” 2027년 5월 들어설 창동 서울 아레나 조감도. [매경DB] 동국대 한류융합학술원‘한류인프라리포트’ 창간‘창동 서울아레나’ 집중분석 “2027년 개장을 앞둔 창동 서울아레나는 단순한 대형 공연장이 아니다. 글로벌 팬덤의 집결지이자 세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K컬처 인프라 네트워크의 원형이 될 것이다.”2027년 5월 완공 예정인 2만 석 규모의 서울 아레나가 K팝의 세계적 위상과 국내 공연 인프라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그동안 국내 대형 K팝 공연은 잠실종합운동장, 고척스카이돔, 체조경기장 등 기존 체육시설을 공연장으로 전환해 사용하는 방식에 크게 의존하다보니 관객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공연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K팝 산업의 글로벌 규모와 국내 공연 인프라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존재했다는 얘기다.동국대학교 한류융합학술원(DUHA·원장 정길화)은 한류를 둘러싼 국내외 인프라의 변화와 주요 이슈를 분석하는 정기 간행물 ‘한류인프라리포트(Hallyu Infrastructure Report)’를 창간하고 창간호에 서울 아레나 건설의 산업적 의미와 생태계 변화를 심층분석했다.대형 공연장이 하나 추가됐다는 것이 아니라 K팝 공연과 글로벌 팬덤의 이동, 관광, 소비,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한류 인프라’의 관점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분석한 것이다.특히 2027년 12월 서울아레나와 고양 킨텍스를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인 대규모 K컬처 행사 ‘패노메논(FANOMENON)’에 주목했다. 세계적인 K팝 공연과 이벤트가 해외 팬의 방한과 체류, 관광·쇼핑·숙박 등의 소비로 이어질 경우 대형 공연장이 도시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문화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패노메논은 팬(Fan)과 현상(Phenomenon)을 결합한 단어로, 팬을 단순한 콘텐츠 소비자가 아니라 K컬처를 확산시키는 적극적인 주체로 바라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창간호의 ‘숫자로 보는 한류 인프라’에서는 2026년 상반기 방한 외국인 관광객 1071만 명, 외국인 카드 소비액 10조389억 원 등 최근 관광지표를 통해 한류와 관광·소비를 연결하는 인프라의 중요성을 제시했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패노메논 개최를 통해 총방문객 52만명, 외래관광객 20만명, 약 1조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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