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행맵, 세계대중교통협회서 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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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맞춤형 이동 안내 지도앱
실시간 저상버스 예약 기능 등 담아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가 맞춤형 이동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지도 애플리케이션 ‘서울동행맵’이 ‘2025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어워즈’에서 수상했다.

서울시는 1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UITP 어워즈 시상식에서 서울동행맵이 다양성·포용성 부문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UITP 어워즈는 2011년부터 2년마다 전 세계의 혁신적인 대중교통 정책과 사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교통 분야 최대 국제기구인 UITP에는 100여 개국 1900여 개의 정부 기관, 운영 기관, 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동행맵은 지난해 11월 정식 출시된 이후 단순한 교통 정보 제공을 넘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실질적으로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동행맵은 대중교통 안내, 보행 불편 지점 안내, 위치 기반 저상버스 예약, 장애인 편의시설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특히 실시간 저상버스 예약 기능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앞으로 서울동행맵의 교통약자 지원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고, 앱 접근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서비스도 개발할 방침이다. 김태명 서울시 교통기획관은 “앞으로도 우수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바탕으로 시민 편의를 높이는 선도적인 교통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혜진 기자 sunri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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