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이남 아파트 중위값… 통계 집계 이래 첫 16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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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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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매매 중위가격이 처음으로 16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중위가격도 7억 원으로 올라섰다.

29일 KB부동산 6월 월간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16억333만 원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16억 원대를 넘었다. 중위 전세가격은 7억 원으로 2022년 2월(7억284만 원) 이후 4년 4개월 만에 7억 원대를 나타냈다. 중위가격은 전체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의 중간값을 의미한다. 한강 이남 11개 구의 평균 전세가격도 8억193만 원으로 처음 8억 원을 넘겼다. 평균 매매가격은 19억6655만 원이었다.

이달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1.43% 올라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07% 오르며 전월(0.83%)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다. 강남구(0.25%)는 3개월 연속 하락하다 이달 상승 전환했다. 15억 원 이하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인 동대문구(2.16%), 성북구(1.99%) 등에서도 높은 매매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최근 반도체 산업 배후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화성시 동탄구가 4.16%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올랐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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